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 시즌 19라운드에서 리그 9위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29일(금)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에 브라이튼의 앰엑스 스타디움에서 맞붙습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 무료 인터넷스트리밍 중계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11승 3 무 4패로 36점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브라이튼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아스톤 빌라(39점)를 추월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브라이튼은 7승 6 무 5패로 27점으로 리그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토트넘 3위 가능성
리그 3위를 달리던 아스톤빌라가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맨유에게 2:3 역전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아직 1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4위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골득실차에서 아스톤빌라를 누루고 리그 3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스톤빌라는 골득실 +15, 토트넘은 +13입니다.
토트넘의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토트넘은 지난 11월 7일 첼시전(1:4) 패배 이후, 5경기 동안 승리 없는 험난한 시기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리그 1위에서 5위까지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12월에는 반등의 기회를 잡아 뉴캐슬을 3-1로 이기고, 노팅엄(2-0)과 에버턴(2-1)에서 3연승을 거두면서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4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히샬리송의 부활.. 손흥민의 주포지션 이동
특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히샬리송의 부상 복귀와 득점력 회복은 토트넘에게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의 부활로 손흥민은 원톱에서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이동하여 뉴캐슬전에서 1골 2 도움, 에버턴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토트넘, 브라이튼 주전 줄부상
12월 28일에 맞붙게 되는 브라이튼 역시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하며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로파리그 참가와 함께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도 부상자 명단이 계속해서 늘어나며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최대 9명의 선수가 결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 더 벤은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며, 이반 페리시치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로메로와 히샬리송 역시 지난 에버턴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브라이튼과의 경기에 선발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브라이튼에 유독 강한 손흥민
손흥민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통산 2골 2 도움을 기록한 만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11골 4 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며, 8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vs 브라이튼 경기 예상
경기 결과에 대한 해외축구 매체들의 예측은 다양한 가운데 BBC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하며 3:2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이브닝 스탠다드와 90min도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최근에 다시 반등했고, 브라이튼은 시즌 중반 부진에 빠져 있다. 토트넘의 2-1 승리"라고 분석하며 90min은 "양쪽 모두 득점할 수 있지만, 토트넘의 효율적인 최전방 공격진이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토트넘의 3-1 승리"라고 예측했습니다.
손흥민 vs 미토마 한일전 가능성?
이번 브라이튼 vs 토트넘 경기는 손흥민 vs 미토마의 한일전 더비로 한국은 물론 일본 축구팬들도 관심이 집중되었던 경기인데 브라이튼의 미토카 가오루가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한일전 더비는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으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라이튼 vs 토트넘 경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부상자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리그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와 손흥민이 연속 경기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